[ Featuring ]
이 새벽을 비추는 초생달
오감보다 생생한 육감의 세계로
보내주는 푸르고 투명한 파랑새
술 취한 몸이 잠든 이 거릴
휘젓고 다니다 만나는
마지막 신호등이
뿜는 붉은 신호를 따라
회색 거리를 걸어서
가다 보니 좀 낯설어
보이는 그녀가 보인 적 없던 눈물로 나를 반겨
태양보다 뜨거워진 나
그녀의 가슴에 안겨
창가로 비친 초승달
침대 가로 날아온 파랑새가 전해준
그녀의 머리핀을 보고 눈물이
핑 돌아 순간 픽 하고 나가버린 시야는
오감의 정전을 의미 이미 희미해진 내 혼은
보라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그녀를
만나러 파랑새를 따라
몽환의 숲으로 나는 날아가
단둘만의 가락에 오감의 나락에
아픔은 잊어버리게
내 손은 그녀의 치마자락에
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
하나도 화날 일 없는 이곳은
그녀와 나, 파랑새만이 육감의 교감으로
오감 따위는 초월해 버린 기적의 땅
쉿, 몽환의 숲
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
하나도 화날 일 없는 이곳은
그녀와 나, 파랑새만이 육감의 교감으로
오감 따위는 초월해 버린 기적의 땅
쉿, 몽환의 숲
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 몰라
허나 한숨 자고 깨어봐도 여전히
니 품 안이라는 게 꼬집어봐도
꿈이 아니라는 게 행복해 만족해
잠시 보이는 무지개 같은 사랑이라 해도
흩어질 잊혀질 구름이라 해도
터질듯해 내 감정은, 머리로는 못해 이해를
스위치가 내려진 세상이
정신 건강의 도우미
그녈 마시고 취할 거야
번지수는 몽환의 숲
몽환의 숲에는 술 파는 곳은 없어도
맘만 먹으면 취할 수 있고
나뭇잎은 하늘색
하늘은 연두색 눈빛은 보라색
오감의 현실과는 모든 게 다
정반대지만 너무나
몽롱한 영롱한 그녀 눈빛 속에
난 춤을 추고 지저귀는 파랑새
5계절 24달 아사달과 아사녀의
아픔 따위는 없는 곳
몽환의 숲
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
하나도 화날 일 없는 이곳은
그녀와 나, 파랑새만이 육감의 교감으로
오감 따위는 초월해 버린 기적의 땅
쉿, 몽환의 숲
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
하나도 화날 일 없는 이곳은
그녀와 나, 파랑새만이 육감의 교감으로
오감 따위는 초월해 버린 기적의 땅
쉿, 몽환의 숲
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
하나도 화날 일 없는 이곳은
그녀와 나, 파랑새만이 육감의 교감으로
오감 따위는 초월해 버린 기적의 땅
쉿, 몽환의 숲
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
하나도 화날 일 없는 이곳은
그녀와 나, 파랑새만이 육감의 교감으로
오감 따위는 초월해 버린 기적의 땅
쉿, 몽환의 숲
아직 남은 얘기들은 여기 두고갈게
나는 다음 달을 기약하며
아픈 가슴 추스린 후
그리지 못하는 그림이라도
널 머리에 그리기엔 충분해
매일을 흥분에 차 보낼
모습이 눈에 훤해
다시 만나는 날엔
파랑새는 보내지 않아도 돼
그전에 눈앞에 나타나 꽉 안아 줄 거야
오감의 세계에선
오, 감히 볼 수 없었던
너와 나 단둘만의 paradise
내 손목시계 바늘의 끝은
시간의 흐름의 그늘에 몸을 가린 채
숲에서의 5계절 24달을 사흘로
쪼개도 혼을 녹이는 마지막 키스
포개지는 입술 적시는 아침이슬
절대로 있을 수 없는
이야기는 아닌 이야기
눈앞에 아른 아른거리는
아름다운 그대여
초승달이 뜨는 밤에는
파랑새를 보내주오
사랑하는 my dear